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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정보

주식 양도세란? 내야하는 경우 세율 계산방법

by 정보필터기 2025.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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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투자로 수익을 내면 반드시 따라오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양도소득세'입니다. 하지만 주식 양도세는 종목, 투자자 성격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혼란을 느끼곤 합니다. 오늘은 주식 양도세가 무엇인지, 언제 내야 하는지, 그리고 절세 방법까지 한 번에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주식 양도세란 무엇인가?

주식 양도세는 주식을 팔아서 얻은 차익에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쉽게 말하면 '주식으로 돈 벌었으니 세금 내라'는 것이죠. 다만 모든 주식 거래에 양도세가 붙는 것은 아니며, 비상장주식이나 대주주 요건을 충족한 상장주식 거래에서만 부과됩니다. 일반적인 개인 투자자라면 코스피, 코스닥 상장주식 거래에서 양도세를 내지 않지만, 대주주로 분류되거나 해외주식을 거래할 때는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양도세를 내야 하는 경우는 언제일까?

가장 궁금한 부분은 '나는 언제 양도세를 내야 하나요?'라는 질문일 겁니다. 상장주식은 한 종목에 대해 본인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일정 금액(예: 10억 원 이상)이 넘으면 대주주로 분류되어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또한 비상장주식을 거래할 때는 대주주 여부와 관계없이 양도세가 부과됩니다. 해외주식은 보유 금액에 관계없이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양도세를 신고하고 납부해야 합니다.

주식 양도세 세율과 계산 방법

양도세 세율은 종목과 투자자 성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됩니다. 상장주식 대주주는 양도차익에 대해 기본 20% (3억 원 초과분은 25%)의 세율이 적용됩니다. 비상장주식은 10%~20% 세율이며, 해외주식은 22% (지방세 포함) 세율이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해외주식 투자로 1천만 원 수익이 발생했을 경우 250만 원 공제를 제외한 750만 원에 대해 약 165만 원의 양도세를 납부해야 합니다. 계산할 때는 거래 수수료, 매매세 등은 제외하고 순수익 기준으로 세금을 부과합니다.

구분 세율 과세 기준
상장주식 (대주주) 20% (3억 초과 25%) 보유액 10억 원 이상
비상장주식 10%~20% 금액 관계없이
해외주식 22% (지방세 포함) 연간 250만 원 초과 수익

양도세 신고 및 납부 방법은?

양도세는 자진 신고 방식으로, 해당 연도 수익에 대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신고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하지만 상장주식 대주주나 비상장주식 거래 시에는 거래 발생 다음 달 말까지 예정신고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해외주식은 매년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신고하면 되지만, 홈택스를 통해 양도세 신고서를 직접 작성해야 하기 때문에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세무사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양도세를 줄이는 절세 전략

합법적으로 양도세를 줄일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첫째, 연말에 손실이 난 종목을 매도해 차익을 상쇄하는 방법(손실 상계)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둘째, 배우자나 가족에게 증여한 뒤 지분을 분산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증여세 범위를 넘지 않게 조절해야 합니다. 셋째, 해외주식은 250만 원 공제 범위 내에서 매도 시점을 분산해 수익을 관리하는 것이 유리합니다. 마지막으로 ISA 계좌를 이용하면 일정 한도 내에서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은 전략입니다.

양도세와 배당소득세의 차이점

양도세와 헷갈리기 쉬운 세금이 바로 배당소득세입니다. 배당소득세는 주식을 보유하는 동안 기업이 지급하는 배당금에 대해 부과되는 세금이며, 원천징수 방식으로 자동으로 납부됩니다. 반면, 양도세는 주식을 팔아서 얻은 차익에 대해 투자자가 직접 신고하고 납부하는 세금입니다. 즉, 배당은 들고 있으면 자동으로 세금이 빠져나가고, 매매 차익은 직접 신고해야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2025년 주식 양도세 개편안은 어떻게 될까?

정부는 소액 투자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25년부터 주식 양도세 기준을 일부 개편할 계획입니다. 상장주식 양도세 과세 기준을 대주주 기준이 아닌 모든 투자자로 확대할 계획이 있었지만, 국민 반발로 현재는 일부 유예 논의 중입니다. 하지만 해외주식, 비상장주식의 양도세는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세법은 매년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라면 항상 최신 정보를 체크해야 합니다.

양도세 관련 주의해야 할 점

양도세는 한 번 신고를 누락하거나 잘못하면 큰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신고 기한 내에 신고하지 않으면 가산세가 부과되며, 반복적인 미신고는 세무조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국세청은 해외주식 거래 정보도 외국 세무당국과의 정보교환을 통해 파악하기 때문에 '걸리겠어?'라는 생각은 금물입니다. 정확한 매매 내역 관리와 꾸준한 자산 정리가 필수입니다.

양도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때는?

양도세가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말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해외주식, 비상장주식, 대주주 요건에 해당하는 투자자라면 세무사의 자문을 받는 것이 실수 없이 절세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온라인 세무 상담 플랫폼도 많아졌기 때문에 손쉽게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절세는 아는 만큼 돈이 된다’는 말, 양도세에도 그대로 적용됩니다.


결론적으로 주식 양도세는 주식을 매도하여 차익을 얻었을 때 부과되는 세금입니다. 상장주식 대주주, 비상장주식, 해외주식 거래 시 양도세 대상이 되며, 세율과 과세 기준은 각기 다릅니다. 철저한 거래 내역 관리와 절세 전략을 통해 세금 부담을 줄이는 것이 현명한 투자자의 자세입니다. 세법 개정 상황을 꾸준히 체크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식 양도세 FAQ

 

Q. 주식 양도세는 언제 내야 하나요?

A. 상장주식 대주주, 비상장주식, 해외주식 거래 시 차익이 발생하면 다음 해 5월 종합소득세 기간에 신고해야 합니다.

Q. 해외주식 양도세는 얼마부터 내야 하나요?

A. 연간 250만 원 이상의 양도차익이 발생하면 그 초과분에 대해 22% 세율로 양도세를 내야 합니다.

Q. 주식 양도세 절세 방법은 무엇인가요?

A. 손실 종목 매도(손실 상계), 증여를 통한 지분 분산, ISA 계좌 활용 등이 대표적인 절세 전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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